돌쟁이 아이들은 대부분 통통하기 마련.
아이의 통통한 모습은 귀엽고 사랑스러워 보이는데다 발달상 당연한 과정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우리 아이가 평균보다 과하게 통통한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엄마들은
걱정이 먼저 앞선다.

너무 너무 통통한 우리아이.. 비만일까? 아닐까?


아기들이야 통통한 게 당연하고 몸무게가 나중에 키로 간다고 들었지만
스모 선수처럼 두꺼워가는 아이의 허벅지와 터질 듯한 볼 살을 보고 있노라면
‘유아 비만은 아닐까’ 걱정되는 게 사실.

‘우리 아이가 혹시 또래보다 지나치게 뚱뚱한 건 아닐까’ 염려된다면 지레짐작으로만
판단하지 말고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판단해보자.






우선 태어나 돌까지는 누구나 생애 최고의 비약적인 성장을 하는 시기임을 알아두자.
특히 생후 6개월쯤 되면 키에 비해 몸무게가 한결 늘어나며 통통함이 최고조에 달한다.

대부분 이 시기의 아이들은 팔다리가 올록볼록 접힐 정도로 살이 오르고 볼 살이 오동통하며
턱이 두 겹으로 접히는 경우도 다반사다.


통계를 보면 생후 12개월이 되기까지 대부분의 아이들은 평생 가장 토실토실한 시기를
보내는데 0~6개월 아이의 체지방률은 12~15% 정도이며, 12개월 이전까지 23~25%를
유지하다가 돌 무렵에는 25~26%까지 높아진다.
그리고 돌이 지나면서 차츰 감소세를 보이다가 36개월 무렵 통통한 체형에서
길쭉한 체형으로 바뀌어간다.

따라서 토실토실 살이 오른 돌쟁이 아이를 두고 ‘비만인 것 같다’고 지레짐작해선 안 된다.
유아기의 비만은 카우프지수로 판단할 수 있다.




    카우프지수 20 이상이면 아기라도 비만


   아이의 발육은 전체적인 몸의 균형으로 판단해야 하는데 흔히 카우프지수를 활용한다.
   이는 체지방량을 측정하는 계산법으로 키와 몸무게를 아래 계산식에 대입하면 된다.


 





생후 6~12개월인 아이의 카우프지수가 14.5 미만이라면 허약 체질,
16~18이면 보통, 20이 넘으면 비만으로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평균치이므로 ‘보통’ 범위에 들지 못했다고 우려할 필요는 없다.
카우프지수가 20이 넘더라도 대부분의 아이들은 돌이 지나면서 다시금 평균 체격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다만 돌이 훨씬 지나도록 카우프지수가 정상치보다 과하게 높다면 평소 아이의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을 관리해야 한다.

유아의 비만을 측정하는 또 다른 방법은 신체구성성분측정기를 이용해 체내 지방 함유량을
직접 재는 것. 정상적으로 남아는 몸무게의 15~20%, 여아는 20~25%가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남아의 경우 몸의 25%, 여아의 경우 30% 이상 지방이면 비만이라 할 수 있다.



[카우프지수]

                      원 령               체질량지수
             (카우프지수) 
               체지방률 
             0-6개월                     13                 12-15% 
             6-12개월                     15                 23-25%
             12개월 무렵                     17                 25-26% 





    유아의 몸무게 조절은 특히 주의가 필요



   아이의 몸무게가 평균보다 윗돌 경우 비만을 우려해 분유량을 줄이거나 묽게 먹이려는
   엄마가 간혹 있는데 이는 위험천만한 발상이다.

   불필요하게 많이 먹이는 것도 문제지만 돌 무렵 아이를 과도하게 다이어트시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자칫 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생후 4~5개월까지는 총 에너지 섭취량의 약 30% 정도가 성장을 위해 사용될 정도로
   섭취량과 발육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 따라서 섭취량이 부족하면 성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돌 전 아이를 섣불리 비만으로 단정해 섭취량을 줄여서는 안 된다.







 



    지나치게 통통한 아이는 이렇게 관리하세요






   1. 습관적으로 젖을 물리지 않는다
      아이가 충분히 배가 부른데도 또래 아이들에게 맞춰 더 먹이려는 행동은 삼가자.
      또한 아이가 울음을 터트린다고 습관처럼 젖을 물리거나 젖병을 물린 채 재우는 것도
      아이의 지방세포 수를 과도하게 늘리는 행동이다.


   2. 적어도 생후 3개월까지는 모유수유를!
      모유보다는 분유를 먹는 아이가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 적어도 생후 3개월간은 모유를 
      먹이도록 한다.

      분유를 먹일 경우 아이가 배가 불러 혀를 내미는데도 우유병을 완전히 비우도록 강요하지
      말 것.


   3. 몸을 많이 움직이게 한다
      많이 먹는 만큼 활동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기지 못하는 아이라면 마사지나 아기 체조를 통해 몸 구석구석을 움직여 성장판도
      자극하고 스킨십도 해주자.


   4. 이유식 식단과 레시피에 신경 쓴다
      이유식을 먹는 아이라면 탄수화물, 지방 위주보다는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준비하자. 또한 볶음보다는 찌거나 삶아 담백하게 조리한다.









 

Posted by 누림마미 누림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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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심이~* 2011.10.12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아기때 팔뚝이 비엔나 햄 같았는데 크니까 희한하게 빠지기도 하더라구요...ㅎㅎㅎ
    유아비만도 꽤 보긴 했어요..
    많이 움직이게 해야 겠군요...^^

  2. 막돼먹은 뚱이씨 2011.10.12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어렸을 적..걱정될 정도로 무지 통통했다 하더라구요 ㅡ..ㅡ;;;
    그래서..엄마가 신경 많이 쓰셨다고..ㅠㅠ

  3. 주리니 2011.10.12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통한게 보기 좋고 나쁘지는 않지만
    너무 뚱뚱하면 관리가 필요하죠.
    그래서 소아비만과 소아당뇨가 느는게 아닌가 싶어요.

  4. 원삼촌 2011.10.12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땐 뚱뚱해도 나중에 다 키로간다고 하믄서 걱정말라고 하셨드랬죠 ㅎㅎ
    예전 생각이 납니다만 그 살.... 아직 안빠졌습니다ㅠ

  5. 씩씩맘 2011.10.12 1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아이도좀통통한편이라걱정했는데모유수유끊으니깐살이좀빠지더라구요^^

  6. 아랴 2011.10.12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행스럽게두 울딸은 지금 고등학생인데..
    쭈욱 평균그대로 성장하고 있네요 ㅎㅎ
    아주 적당하거든요

    잘보구 갑니다 ~~

  7. +요롱이+ 2011.10.12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어... 아기때부터 비만에 신경써줘야 겠네요...
    잘 보구 갑니다~!

  8. 예또보 2011.10.12 2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 아기때 부터 비만에 신경써야 하는걸 까요
    잘보고 갑니다

  9. 블로그토리 2011.10.12 2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하나 배우고 갑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10. 역기드는그녀 2011.10.12 2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기들은 통통해야 이쁘던데 ㅋ
    현준이도 이젠 어린이가 되어가는거 같다

  11. 별이~ 2011.10.13 0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에는 아기일때도 비만에 신경쎠야하죠^^
    오늘도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12. 신지식인 2011.10.13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치게 통통한것,, 별로 좋은것이 아니군요!! 역시 지나친것은 좋은것이 아닌가 봅니다.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13. 머니야 머니야 2011.10.13 0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유아의 비만은 절대적으로 부모의 롤이 중요하다고 봅니다..반드시 체크할 필요가 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