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큰매미가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누림아~~ 오늘부터 우리 누림이 어린이집 가는데~ 정말 좋겠다~ "
"엄마, 엄마~ 예쁜 선생님도 있고 친구들도 많아요~~"
기분이 좋은지 졸졸 따라다니며 쫑알쫑알 거리네요


준비를 마치고 막 나가려고 하자
앞동에 살고계신 할머니가 부랴부랴 오셨네요^^
첫손녀가 어린이집 가는 첫날이기에 할머니도 걱정이 많이 되셨나봐요
둘째매미를 할머니께 잠깐 맡기고
어린이집 차를 타러 나갔습니다


엘리베이터 타는 사람들에게 "안녕하세요~ 어린이집가요~" 하고 누림이가 인사하자
"아이고~ 너도 이제부터 고생 시작이구나~" 한마디씩 하십니다^^
벌써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 친구들과 엄마들께도 어찌나 인사를 잘 하는지..^^




어린이집 차가 도착하자,
다른 아이들은 표정이 급 어두워지더니 슬슬 엄마들 뒤춤으로 숨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누림이는 "와~~~"하고 혼자서 환호성을 지릅니다ㅋㅋㅋ
차 문이 열리자.. 안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
눈물콧물 범벅 되어 엄마를 부르며 울고 있는 어린 아이들.... 순간 제 맘이 얼마나 아프던지....
누림이는 혼자 신이나서 선생님 손을 잡고 제일먼저 차에 올라타더니
뒤를 돌아다 봅니다.. (왜 엄마는 안타요? 하는 표정...)
의자에 앉아 선생님이 안전벨트를 해주는 동안.. 표정이 새초롬해져 있네요


그렇게 얼떨결에 타고 가긴 했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제 발걸음이 어찌나 무겁던지.....ㅜㅜ
이제 한시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몇시간 지난듯 시간이 정말 더디 가네요
우리 누림이 씩씩하니까 안울고 잘하겠지?
맛있는 간식 만들어두고 기다려야 겠네요....


엊그제 둘째매미 200일 사진을 찍었답니다.
낯가림이 심해서 아이 한번 웃게 하려고 어른들 5명이서 얼마나 쇼아닌 쇼를 했는지...
끝내 웃는사진은 서너컷밖에 되지 않았답니다....ㅜㅜ








 

오늘 아침부터 비가 오네요..
이젠 날씨도 제법 많이 풀려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것 같아요
큰매미가 없으니 집안이 조용한게.. 적응이 아직 안되네요^^;;;;
작은매미를 재우고,
오랫만에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커피한잔 마시며 책을 읽습니다^^
이웃님들~~~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랄께요~







Posted by 누림마미 누림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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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아 2012.03.05 1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읽다 보니 갑자기 군대까지 갔다온 울 아들램 생각에
    갑자기 혼자서 한참을 웃어 봅니다.
    아침마다 전쟁도 그런 전쟁 없었네요~
    유치원 가지 않으려고 시간만되면 배 아프다고 화장실 들어가 나올 생각을 않고
    송아지 엄마 떼어 내다 파는것 마냥 아침마다 우는걸 억지로 떼어 보내놓고 나면
    하루 왠종일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아 전화도 해보고 몰래 살짝 가보기도 .....

    그렇게 활달하게 유치원 가는 아이라면 정말 잘 적응하여
    즐거운 유치원 생활을 할듯한걸요~
    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어요 누림마미님~!!

  2. 영심이~* 2012.03.05 1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엔 눈물나고 하루종일 걱정되고 그러다가..
    조금 지나면 괜찮더라구요...^^

    잘 적응하고 잼있게 놀다 올테니 너무 걱정 마세요^^

  3. 씩씩맘 2012.03.05 1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린이집보내셨군요
    저도앞동에있는얼집에내일부터보내보려구요
    한두시간씩만요
    저랑같은고민하고있어서급유대감형성ㅎㅎ
    지금쯤이면집에와서이런저런이야기하고있겠네요^^

  4. 별이~ 2012.03.05 2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린이집 보내는 부모님들의 마음이 다 같을거에요...^^
    잘 할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월요일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꿈 꾸세요^^

  5. 원삼촌 2012.03.05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조카는 이제 어린이집 졸업하고 초등학교 1학년이 되었습니다^^
    누나도 이제 학부형이 되었다고 그러더라구요ㅎㅎ
    아직 전 어떤 느낌일지 잘 모르겠지만 뭔가 묘한 기분이 들 것 같네요^^

  6. 여인 2012.03.06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고고..
    저도 딸아이 처음 유치원 보낼때 생각이나요..
    일하느라고.. 3살부터 어린이집 다녔거든요..
    첫날...어찌나 서럽게 울던지.. 일주일정도 고생했던것 같아요.
    며칠은...아침마다 힘겨우실거에요..
    그런데..그후엔... 또래들과 노는 재미도 배우더라구요 ^^

  7. 코리즌 2012.03.06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제 아들,딸이 다 성장을 해서 예전에 어린이집 데려다 주고 데려오고 이 생각만 나네여.

  8. 역기드는그녀 2012.03.06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누림이 안울고 잘 놀고 오겠지?
    빨리 적응해서 현준이랑 재미나게 생활했음 좋겠다~

  9. 오드리햇반 2012.03.07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만 보고 무슨일일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걱정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ㅎㅎ
    첫째매미가 엄마품을 떠나 어린이집에 간다는게 엄마 입장에서는 걱정이 되겠지만 금방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고 잘 적응할거에요...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음 해요~~^^

  10. 아침햇빛 2012.04.01 1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랬만에 들렀는데 매미들이 너무 예쁘게 커가고 있는것 같네요 ㅎㅎㅎ
    벌써 어린이집에 다닐 나이도 되고~~ 세월 참 빨리 가는것 같습니다 ^^

  11. 비바리 2012.07.23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낫~~~귀여브~~~~
    첫째랑 둘째 모두..어쩜 이리도 한인물하시는죠....
    걱정마세요.
    아이들은 또 금방 익숙해진답니다...
    안심하고 잘 다녀올수 있도록 늘 격려해 주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