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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17 대구수목원 (4)


지난주 광주에서 큰언니네 가족이 놀러왔는데 이제 만삭에 들어선 저때문에 멀리 가진 못하고 집에서 가까운
수목원에 나들이 다녀 왔습니다.
몸은 만삭에 들어서서 힘들지만 이렇게 좋은 날씨에 아이를 집에만 가둬두는건 아이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들어
왠만한곳은 아이를 위해서라도 무조건 따라나서려고 노력해봅니다.
이날 오후 늦게 비소식이 있어 오전에 일찍 다녀오기로 하고 나섰는데 도착해보니 햇살도 약해서 아이들이 놀기엔 안성맞춤이었습니다....그때까지는........

우리 꼬마도 들어갈때까지 아주 얌전히 잘 자주었구요.. 일단 안으로 들어갈때까지는 이렇게 잠을 자주는게 엄마를 많이 도와주는거랍니다. 손잡는거 싫어하고...안기기도 싫어하는 천방지축 꼬꼬마....ㅜ.ㅜ

 

 


이렇게 꽃도 예쁘게 피어있고..



야생화도 많습니다...

 


조카들...너무 좋아라 합니다... 사진 찍는 포즈가 이젠 제법이네요 ^^



유모차에 태웠던 꼬마는 그냥두면 집에갈때까지 꿈나라를 헤맬거 같아 억지로 일으켜 깨웠습니다.
바깥나들이를 워낙에 좋아하는 아이라 깨워도 우는법은 없습니다.ㅎㅎ
나무 안녕? 꽃 안녕? 

이때까진 좋았었는데 자리펴고 밥먹고있는중에 바람이 세지고 빗방울이 떨어져서...
후다닥 짐을 정리하고 중간중간 건물이나 정자 밑으로 비를 피해가며 입구로 나왔지요
비에 쫄딱 젖은 아이들.... 여자조카아이는 자기가 날아갈것 같다고 울어대고..
암튼 도착해서 겨우 한시간반정도 좋았다가 비가오는 바람에 완전 난리부르스를 추다 돌아왔네요...

이날 신랑만 월차를 내서 차가 한대밖에 없는 관계로 갈때는 나눠서 지하철로도 이동을 했었는데..
올땐 그냥 몽땅 겹쳐타기 해서 돌아왔지요..저와 올케의 뱃속에 아기 둘까지 해서 13명이 탔네요ㅋㅋ

그 짧은 시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차마 올리기 뭐한 일들....)
지금 그때일 이야기하면 식구들 모두 눈물찔금거리며 배를 부여잡고 거의 울며 웃습니다.ㅎㅎ



 

Posted by 누림마미 누림마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