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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05 안절부절.. 마음이 안놓여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네요^^;;; (11)









오늘부터 큰매미가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누림아~~ 오늘부터 우리 누림이 어린이집 가는데~ 정말 좋겠다~ "
"엄마, 엄마~ 예쁜 선생님도 있고 친구들도 많아요~~"
기분이 좋은지 졸졸 따라다니며 쫑알쫑알 거리네요


준비를 마치고 막 나가려고 하자
앞동에 살고계신 할머니가 부랴부랴 오셨네요^^
첫손녀가 어린이집 가는 첫날이기에 할머니도 걱정이 많이 되셨나봐요
둘째매미를 할머니께 잠깐 맡기고
어린이집 차를 타러 나갔습니다


엘리베이터 타는 사람들에게 "안녕하세요~ 어린이집가요~" 하고 누림이가 인사하자
"아이고~ 너도 이제부터 고생 시작이구나~" 한마디씩 하십니다^^
벌써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 친구들과 엄마들께도 어찌나 인사를 잘 하는지..^^




어린이집 차가 도착하자,
다른 아이들은 표정이 급 어두워지더니 슬슬 엄마들 뒤춤으로 숨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누림이는 "와~~~"하고 혼자서 환호성을 지릅니다ㅋㅋㅋ
차 문이 열리자.. 안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
눈물콧물 범벅 되어 엄마를 부르며 울고 있는 어린 아이들.... 순간 제 맘이 얼마나 아프던지....
누림이는 혼자 신이나서 선생님 손을 잡고 제일먼저 차에 올라타더니
뒤를 돌아다 봅니다.. (왜 엄마는 안타요? 하는 표정...)
의자에 앉아 선생님이 안전벨트를 해주는 동안.. 표정이 새초롬해져 있네요


그렇게 얼떨결에 타고 가긴 했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제 발걸음이 어찌나 무겁던지.....ㅜㅜ
이제 한시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몇시간 지난듯 시간이 정말 더디 가네요
우리 누림이 씩씩하니까 안울고 잘하겠지?
맛있는 간식 만들어두고 기다려야 겠네요....


엊그제 둘째매미 200일 사진을 찍었답니다.
낯가림이 심해서 아이 한번 웃게 하려고 어른들 5명이서 얼마나 쇼아닌 쇼를 했는지...
끝내 웃는사진은 서너컷밖에 되지 않았답니다....ㅜㅜ








 

오늘 아침부터 비가 오네요..
이젠 날씨도 제법 많이 풀려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것 같아요
큰매미가 없으니 집안이 조용한게.. 적응이 아직 안되네요^^;;;;
작은매미를 재우고,
오랫만에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커피한잔 마시며 책을 읽습니다^^
이웃님들~~~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랄께요~







Posted by 누림마미 누림마미